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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영역/영어영역 칼럼

[승동] 20수능대비 9월 평가원 영어 총평-후반부&간접쓰기 해설자료

by 승동SD 2019. 9. 15.

이번 글에서는 간접쓰기, 요약, 장문 위주로 설명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상세 분석시 요약보다는 장문, 간접쓰기에 더 힘을 주려고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장문(41-42)

장문이 왜 어려웠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지문을 본 결과 '지문의 추상성'이 큰 오답 원인이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이 되었습니다.

 

6평부터 비교해봅시다. 문장 자체만 보면 사실 쉽습니다.

Some theorists consider Utopian political thinking to be a (e) promising undertaking, since it has led in the past to justifications of totalitarian violence." 이 문장 자체가 '유망하다->폭력을 합리화해서'라는 내용이 되므로 뭔가 이상하게 느끼실 수 있으셨을 껍니다. 그 이후 However를

통해 However 뒤 내용이 오히려 promising과 관련된 내용이므로 (e)를 바꿨어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셨어야 합니다. 

 

9평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Our understanding of the biology of planktonic organisms is still based mainly on examinations of (dead) individuals, field samples, and incubation experiments, and even our sampling may be severely biased toward those organisms that are not destroyed by our harsh sampling methods. Similarly, experimental observations are (e) extended to those organisms that we can collect live and keep and cultivate in the laboratory.

 

9평도 접속사의 전후로 논리적 모순이 생긴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base mainly on dead~부터 제한되어 있다는 논리인데, similarly 이후부터는 관찰 대상이 확장된다는 말이므로 논리적 흐름이 '제한되어 있다, 비슷하게 확장된다'고 흐름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extended를 limited 등으로 바꿔야 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오답 이유는 6평처럼 '이해를 못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앞으로 공부를 하실 때 지문의 해석->이해에 대해서 향후 긴 지문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암시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수능에서 장문은 쉬울 수 있습니다.

 

 

 

간접쓰기(35-38)

사실 이번 하편 해설이 오래걸린 이유는 '첨부파일' 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9월 평가원 영어영역 주요문항 해설모음_35~39 편집본(SD).pdf
0.18MB

 

이 첨부파일은 수능날 한 번 더 정리해서 드릴 수 있지만, 우선은 이 첨부파일을 통해 '아직 공부를 안 하신 분들&간접쓰기 기준을 잡고 가실 분들'은 꼭 피드백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해설은 사진과 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는 쉽습니다. 4번 선택지 뒤 문장은 지문의 주제와 관련 없는 탱고 음악가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어진 문장이 없으면 3번 선택지 뒤 문장과 5번 선택지 뒤 문장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처음 탱고를 배울 때의 의식이 적용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이 문제는 연계문제임에도 M사 기준 오답률 2위에 자리잡은 킬러 문제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문제에서 배울 것은 단순히 순서가 어려웠다가 아니라 논리적 관계’, 즉 글의 Story telling이 타당한지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해설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제발!)

 





연계 문제보다 쉬웠던 비연계입니다. 내용은 좀 어렵지만, 기존 여러분들이 학습한 방법으로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헷갈릴 수 있는 요인이 있지 않았는가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접속사 등의 관계를 파악할때, 의문점이 없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However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입니다.

 



 

 

대망의 Killer 문제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작성해봤으니 꼭 해설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전 수능에도 이러한 형태로 오답을 내는 문제가 많이 나왔으므로, 앞으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적인 것은 '오답을 내는 평가원의 CODE'입니다. 이 CODE를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모의고사 피드백 과정

수학이나 과학은 피드백이 정돈되어 있는데, 평가원 시험&봉투모의고사를 포함한 영어 모의는 이런 점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공하는 방법이나 태도가 정답일 수는 없지만, 앞으로 어떤 실전모의거든 공부할 때 숙지했으면 하는 태도이시길 바랍니다. 평가원 시험은 시간을 재고 풀었을것이므로, 시간 재고 푸는 단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피드백 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시간을 재고 푼다.

실전모의고사들은 난이도나 컨셉에 상관없이 저자의 특별한 학습가이드가 없다면 시간을 재고 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이미 시간을 재고 풀었을 것이며, 또 집모의라도 시간을 재고 푸시기 바랍니다.

 

시험지가 어려우면 시간을 재지 않고 푸는게 도움이 안되지 않느냐?”라고 물을 수 있지만, 시간을 재고 푸지 않으실 경우 실전모의고사보다는 고난도 유형 N제를 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전모의고사 학습 목표는 결국 실전력 대비인 만큼, 제한시간이 있는 수능을 위해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2. FEEDBACK

실전모의고사 학습이 다른 문제집과 가장 큰 차별성을 두는 부분은 바로 이 피드백입니다. 따라서 이 피드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실전모의고사 학습이 극대화됩니다.

 

 

 

1) 틀린 문제

틀린 문제를 보고 일부 상위권 수험생들은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아주 드믈게 그런 스타일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No offense) 하지만 저의 경험 결과 대개는 평소 실력보다 실전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오면, 특히 어려운 실전모의고사를 풀 때 이런 경향이 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 모의고사의 해설지나 강의 등을 참조하여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오해할 수 있는 문제도 그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습할 때는 우선은 문제 탓보다는 자기 탓(?)을 하는게 실력 향상에는 좋습니다.

 

 

이제부터 어떤 모의고사든,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입니다.

 

① 특정 유형만 계속 틀릴 경우 ― 해당 유형 학습이 필요

어떤 학생은 빈칸추론, 또 다른 학생은 간접쓰기만 계속 틀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유형 극복을 위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모의더라도 이런 유형만 틀린다면  수험생 개별의 문제라고 피드백이 무조건 되어야 합니다.

실전모의고사와 별개로 해당 유형과 관련된 문제집을 풀어서 공부하거나, 혹은 기출문제의 해당 유형을 총점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전체적으로 점수가 안 나올 경우 ― 시간 관리 전략 설계

틀리는 유형은 정해져 있지 않은데 전체적으로 점수가 떨어지시거나, 실전만 되면 해석이 안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이 경우 시간 관리 전략을 세우시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듣기 때는 내용일치를 푼다와 같은 전략부터 시작해 이 유형에서는 3분 동안 읽어보고 막히면 넘어가서 나중에 풀자와 같은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피드백 과정 속에서 설계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듣기도 풀면서' 실전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전은 듣기도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2) 맞춘 문제

맞춘 문제도 무시하셔서는 안 됩니다. 내가 풀 때 애매하다 싶은 것은 꼭 해설지를 보고 관련 개념 및 구문을 공부하세요. 문제풀이에 지장을 주진 않았어도 자기가 해석을 잘 못했던 구문, 모르는 어휘 및 문법 개념 등은 학습하고 넘어가야 실전에서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이 정도의 가이드면 여러분들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제 봉투모의에 쓰인 내용이랑은 다르게, 어떤 모의든 적용될 수 있게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곧 연휴가 끝납니다. 남은 약 60일 동안 컨디션&건강 조절 잘 하고 절대 나태해지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남은 수험기간동안 '가능충'보다는 '행동충(충이 아니겠죠?)'이 되셔서 사유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곧 또다른 문제들로 찾아뵙겠습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